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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정교과서, 절차에 문제 있어”

정의화 “국정교과서, 절차에 문제 있어”

등록 2015.10.20 14:05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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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관훈클럽 토론회서 밝혀···“박 대통령, 통합 이끌어내야”

정의화 국회의장. 사진=국회의장실 제공정의화 국회의장. 사진=국회의장실 제공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역사교과서 국정화에 대해 정의화 국회의장이 절차상 문제를 지적하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정 의장은 20일 서울 세종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국정이냐 검정으로 가느냐의 문제보다 논의하고 진행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만 정부의 고시절차 중단 건의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그런 생각은 해 본 적도 없었다”고 말해 적극적으로 반대할 뜻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는 “조금 늦기는 했지만 절차의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바로 잡을 수 있다면 바로 잡을 노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서도 정 의장은 “통합을 이끌어내는 쪽으로 정책을 이끌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난항을 겪고 있는 선거제도와 관련해 개헌을 통한 분권을 주장했다. 중대선거구제와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혼합한 형태의 제도 도입을 강조한 것이다.

정 의장은 “정치의 틀을 결정짓는 권력구조, 선거제도, 공천제도의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며 “정당이 당장은 손해를 조금 보더라도 장기적으론 ‘중대선거구제+권역별 비례제’로 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다만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면서 비례대표제도를 개선하고 현재 의원 정수 내에서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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