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댄싱퀸'을 연출한 이석훈 감독이 '히말라야'로 황정민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다.
2012년 '댄싱퀸'(450만), '해적:바다로 간 산적'(866만)을 통해 극장가의 웃음을 책임지며 충무로 흥행감독으로 자리 잡은 이석훈 감독이 영화 '히말라야'로 관객들을 찾는다.
이석훈 감독은 기존에 선보인 작품들을 통해 캐릭터가 처한 상황에서 웃음과 감동을 자연스레 이끌어 낸다는 평을 이끌었다.
'댄싱퀸'에서는 서울시장 후보 아내가 남몰래 댄싱퀸에 도전하는 이중생활을 통해 기발한 재미와 가족의 소중함을 전했고,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서는 고래의 습격을 받아 국새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사건으로 생애 처음 바다에 가게 된 산적이 겪게 되는 에피소드를 웃음으로 만들어 낸 바 있다.
히말라야에서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을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원정대의 실화를 그려낸 '히말라야'의 연출을 맡은 이석훈 감독은 "원정대의 가슴 뜨거운 도전을 통해 성공보다 중요한 가치, 사람과 사람사이의 순수한 우정과 의리를 진정성 있게 그리고 싶었다"고 의도를 전했다.
한편 '히말라야'는 이석훈 감독과 황정민이 '댄싱퀸' 이후 3년 만에 재회한 작품. 황정민은 "이석훈 감독과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히말라야'라는 작품을 선택하기에 충분했다"라며 "이미 '댄싱퀸'을 통해 더할 나위 없는 완벽한 호흡을 맞췄고 평소 그가 지닌 특유의 따뜻한 유머를 좋아한다"고 신뢰를 드러냈다.
이에 이석훈 감독 역시 "'히말라야'가 도전해야 하는 새로운 시도들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지만, 함께 해준 황정민의 지지가 큰 힘이 되었다"고 화답했다.
한편 '히말라야'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ssmoly6@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