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장서 일본차와 경쟁...유로화 가치 하락, 달러화 대비 환율 상승 악재
이원희 현대자동차 재경본부장 사장은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개최된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폭스바겐 사태와 관련해서 (현대기아차는)반사이익은 거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대차는 글로벌 시장 대부분 일본 (자동차 브랜드) 회사들과 경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현대자동차는 올 3분기 누계 실적은 매출액 67조1940억원(자동차 52조 6441억원, 금융 및 기타 14조5499억원) ▲영업이익 4조8429억원 ▲경상이익 6조3961억원 ▲당기순이익 4조9797억원(비지배지분 포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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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측은 3분기 누계 실적에 대해 “러시아·브라질 등 신흥시장 통화 및 유로화 가치가 큰 폭으로 하락함에 따라,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 상승효과가 희석됐다”며 “북미 등 주요시장에서 엔화 및 유로화 약세를 앞세운 경쟁 업체들의 판촉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마케팅 및 판촉 활동을 늘리면서 영업비용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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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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