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美서 4년 연속 ‘올해의 ALV’ 선정

운동선수/자동차 전문기자들 심사위원단 구성

준중형 박스카 쏘울은 2008년 출시 이후 지난 6월까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 101만7813대가 수출됐다. 쏘울의 누적 수출 대수는 같은 기간 국내 판매 대수(8만3346대)보다 12배나 많다.

기아자동차 쏘울이 4년 연속 ‘올해의 야외 스포츠 차’로 선정됐다.23일 기아차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쏘울이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에서 열린 ‘올해의 야외 스포츠 차(ALV)’ 시상식에서 도시 부문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준중형 박스카 쏘울은 2008년 출시 이후 지난 6월까지 미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 101만7813대가 수출됐다. 쏘울의 누적 수출 대수는 같은 기간 국내 판매 대수(8만3346대)보다 12배나 많다.

쏘울은 첫해인 2008년 1만463대가 수출된 이후 수출량이 매년 대폭 증가했다. 특히 2세대 모델이 본격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해는 전년보다 43.6% 증가한 21만7368대로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올렸다.

쏘울은 2009년 한국차 최초로 레드닷 디자인상을 받았다. 현재 판매되는 쏘울 역시 iF 디자인상과 레드닷 디자인상, IDEA 디자인상 등 세계 3대 디자인상을 휩쓸었다.

올해로 12회째인 ALV 시상식은 야외 스포츠를 즐기는 운전자들을 위해 자동차 전문가와 운동선수/자동차 전문기자들로 심사위원단을 구성하여 선정하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