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삼성엔지니어링의 장기 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BBB+’로 강등됐다.
나이스신평은 “삼성엔지니어링이 3분기 중 1조500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자기자본이 3746억원으로 완전자본잠식 상태가 됐다”며 “이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상장폐지 될 가능성이 있어 유상증자 및 자산매각에 따른 재무안정성 개선이 불확실해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내년 3월말까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1조2000억원 유상증자와 장부가 3500억원의 사옥매각 등을 통해 재무구조 및 차입금 상환능력을 개선할 방침이다.
나이스신평은 향후 추가 자금조달을 통한 자본확충과 해외프로젝트의 수익성을 모니터링 해 삼성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에 반영할 계획이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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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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