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원이 내년 하반기 예정된 군 입대에 관한 생각을 전했다.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팔판동 모처에서 영화 '그놈이다'(감독 윤준형) 주연배우 주원은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군입대를 바라보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주원은 군 입대 시기를 묻는 질문에 "내년 말쯤이 될 것 같지만, 정확한 날짜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한 주원은 군 입대 후 배우로서 맞게 될 공백에 대해서 "잊혀지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있다. 직업상 없을 수 없다. 각오는 돼있다. 언제까지 주인공만 할 수는 없지 않냐. 할아버지, 아버지 역할로 변신하게 될 순간을 바라보고 있다"고 말했다.
주원은 "배우는 대중의 관심을 먹고 자라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다. 인기가 없어지면 혼란스럽겠지만, 그 또한 당연한 과정이다. 이겨야내야 하는 것도 책임 중 하나"라고 소신을 전했다.
한편 영화 '그놈이다'는 여동생을 잃은 남자가 죽음을 예견하는 소녀의 도움으로 끈질기게 범인을 쫓는 얘기를 그린 영화다.
하나뿐인 여동생을 잃은 남자 장우 역에는 주원, 이유도 없이 범인으로 몰린 남자 민약국 역에는 유해진이, 죽음을 보는 소녀 시은 역에는 이유영이 분한다. 오는 28일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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