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성과보다 국정화 부정 여론 커···국정화 찬성 36% vs 반대 47%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1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42%로 전주 대비 1%p 떨어졌다. 이와 함께 부정 평가는 3%p 상승해 47%를 기록했다.
박 대통령을 긍정 평가한 이유로는 ‘외교’가 30%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반대로 부정 평가의 이유는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가 22%로 최다를 기록했다.
이는 박 대통령이 미국 방문의 성과도 있었지만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반발하는 여론이 적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국정화에 대한 찬반 의견 설문조사 결과도 찬성 36%, 반대 47%로 나타나 42% 동률을 이뤘던 전주와 달리 10%p 이상 차이가 벌어졌다.
정당지지율 조사에서도 새누리당이 전주대비 1%p 떨어진 39%를 기록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24%로 2%p 상승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무작위 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8%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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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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