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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 '동대문 미래창조재단' 출범···박용만 회장 100억원 출연

두산그룹, '동대문 미래창조재단' 출범···박용만 회장 100억원 출연

등록 2015.10.26 11:26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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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그룹이 동대문 상권 활성화와 동대문 지역 균형 발전을 목표로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을 26일 출범시켰다.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의 초기 재원은 두산그룹이 100억원, 박용만 그룹회장이 사재 100억원 등 총 200억원이다.

재단 초대 이사장은 김동호 단국대 석좌교수(전 문화융성위원장)이 맡게 된다.

이날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열린 출범식에는 동대문 상권 대표들을 비롯한 지역 상공인들, 동대문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정치인과 자치단체장, 패션 디자인 업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은 민-관-학 협력을 통해 동대문 지역발전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 상공인이 동대문 지역 현안과 상권 발전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필요하면 지방자치단체장에 행정적 지원도 요청할 계획이다.

도시 설계 분야 학계도 재단의 한축으로 참여해 동대문의 체계적인 공간 개발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두산은 운영기획 및 총괄, 재원 투자 등을 담당한다.

재단 사업은 동대문 씽크탱크, 동대문 마케팅, 브랜드 엑셀레이터 등 크게 세 갈래로 진행된다.

박용만 두산 회장은 “두산이 동대문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래창조재단을 출범시키게 됐다”며 “앞으로 지역사회 더욱 많은 공헌을 하겠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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