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만에 168개국 진출중화권·동남아·유럽 등 확장
LG유플러스가 지난달 선보인 '익시오 로밍콜'의 서비스 국가가 늘어났다. 출시 약 한 달 만에 지원 범위를 대폭 넓히며 해외에서도 기존 번호로 무료 인공지능(AI) 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강화한 것이다.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 제고를 위해 지원 국가 확대 및 품질 강화에 힘쓴다는 구상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의 '익시오 로밍콜' 서비스 지원 국가가 지난달 말 기준 168개국으로 확대됐다. 지난달 초 일본에서 서비스를 처음 선보인 이후 약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지원 국가를 대폭 늘린 것이다. 서비스 지역은 중국·대만·마카오 등 중화권을 비롯해 인도네시아·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유럽·북미 등 주요 지역으로 확대됐다.
익시오 로밍콜은 AI 통화 애플리케이션(앱) '익시오(ixi-O)' 이용 고객이 'U+ 로밍 요금제' 가입 또는 와이파이 환경에서 음성 통화를 이용할 경우 국제 통화요금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사용하면 고객이 해외 체류 중에도 국내에 있는 가족, 지인, 업무 관계자와 부담 없이 기존의 번호로 통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서비스 지역 확대는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통화 경험을 제공하는 등 고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실제 LG유플러스가 올해 초 최근 1년 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성 조사와 고객경험(NPS) 분석 결과 해외에서는 요금 부담과 이용 불확실성으로 음성 통화를 자제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LG유플러스는 이용 패턴과 고객 요구를 반영해 일반 음성 통화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설계했다. 김대호 LG유플러스 AI프로덕트라이브 담당은 "로밍 서비스를 어떻게 편리하게 만들지에 대한 고민이 끊임없이 이어졌고, 그 와중 해외 나가서 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또 회사는 지난달 서비스 출시를 위해 해외 통신사와 협력해 품질 점검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서비스 지역 확대 시에도 다양한 해외 통신사들과 협력을 이어왔다. 로밍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통화 품질을 확보하고 익시오의 주요 기능이 원활하게 작동하는지 사전에 검증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도 포함돼 있어 많은 고객들에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서비스 지역 국가를 빠르게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국내와 동일한 통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 국가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도 편리한 서비스에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지역을 확대하기 위해 해당 통신 거점에서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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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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