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최근 롯데그룹 인트라넷에 ‘임직원에게 전하는 글’을 올렸다.
이 부회장은 글을 통해 “글로벌 경제환경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유능하고 검증된 사람, 롯데그룹 성장과정에서 함께하며 임직원의 신뢰를 쌓은 사람이 그룹을 이끌어야 한다”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지지했다.
또 이 부회장은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에 대해서는 경영 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그는 신동주 회장을 두고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사람으로 야기된 작금의 사태가 그룹의 미래와 발전에는 어떠한 도움도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벌어지는 일련의 사태는 롯데그룹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하는 불가피한 진통이자 위기다. 이 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한다면 그룹의 성장은 한층 더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이 이 글을 올린 시점은 황각규 롯데그룹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 주재로 그룹 사장단 회의가 열린 날로 당시 논의 내용의 핵심이 이 부회장의 메시지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 부회장은 1973년 롯데호텔에 입사한 이후 1990년대 롯데쇼핑의 사세 확장에 공을 세운 인물이다.
황재용 기자 hsoul38@

뉴스웨이 황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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