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호텔롯데 상장 준비 ‘이상 無’

롯데그룹이 호텔롯데 상장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롯데그룹은 26일 오전 언론에 보도된 호텔롯데 상장과 관련된 공식적인 입장을 이날 오후 밝혔다.

이날 오전 한 언론은 롯데그룹 고위 관계자의 말을 통해 롯데그룹이 지주회사 역할을 하는 호텔롯데의 IPO(기업공개)에서 전체 주식 수의 35%를 공모해 7조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호텔롯데가 지난 9월 한국거래소 상장을 위한 대표 주관사 선정을 완료하고 상장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롯데그룹은 해외 상장을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호텔롯데의 상장을 위한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특히 롯데그룹은 공모 구조와 공모 규모 등은 현재 정해진 바가 없으며 구체적인 사항은 향후 주관사단의 기업실사 완료 후 협의를 통해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기업 지배구조 개선과 관련해 롯데는 현재 지배구조 개선 TFT를 구축해 합리적인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개선안이 확정되면 기업공시와 보도자료 배포 등을 통해 알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재용 기자 hsou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