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60) KBS비즈니스 사장이 차기 KBS 사장 후보로 선정됐다.
KBS이사회는 26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사장 공모 지원자 5명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벌여 고대영 씨를 신임 사장 후보자로 선정했다.
KBS이사회는 이르면 27일 박근혜 대통령에게 고 후보자를 임명 제청할 예정이며, 대통령이 지명하면 국회에서 인사청문회를 치르게 된다. 올해부터 KBS 사장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야 한다.
조대현 현 사장의 임기가 11월23일까지인 점을 감안해 그 안에 차기 사장 선임 절차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고대영 후보자는 1955년 서울에서 출생했으며, 외국어대 졸업 후 1985년 공채 11기 기자로 KBS에 입사했다. 모스크바 특파원과 보도국장, 보도본부장을 거친 뒤 2014년 9월부터 KBS 비즈니스 사장을 맡고 있다.
고 후보자가 청문회를 통과하면 제22대 KBS 사장으로 취임한다. 임기는 3년이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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