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산업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86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대형 현장 완공에 따른 주택부문의 일시적인 매출 공백과 건축, 토목 부문의 적자 지속, 종속회사 실적 부진 등이 한꺼번에 작용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다만 주택부문이 건재하고 비주력부문 부진은 일시적인 만큼 전체적인 실적 흐름은 여전히 유효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이선일 대신증권 연구원은 “핵심인 주택부문의 이익증가세가 건재한 반면 비주력 부문의 실적부진은 일시적 요인에 기인한다”며 “전체적인 실적 흐름은 훼손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분양물량 가운데 2조4000억원 규모의 자체주택이 이익모멘텀의 원천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올해는 2만 세대 이상을 분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분양물량 추이를 고려할 때 주택부문 성장세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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