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JB금융 이사회는 성장동력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893만5476주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주당 6300원으로 기산일 기준주가인 6008원 대비 약 4.9% 할증발행될 예정이다.
이번 결정에 따라 주당순자산가치(BPS)는 상당한 수준으로 감소하겠지만 ROE 하락 폭이 적고 자본비율과 이중 레버리지비율 개선이 수반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유증 결정으로 그룹 보통주자본비율이 2분기말 7.03%에서 7.73%로, 이중 레버리지비율은 127.4%에서 111.2%로 개선될 것”이라며 “제3자배정 방식으로 현재가 대비 할증 발행이고, 취약점이던 자본비율과 이중 레버리지비율 개선이 수납된다는 점에서 부정적인 영향은 제한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다만 향후 공격적인 증권사 인수합병(M&A)은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전일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LIG투자증권의 경우 브로커리지 비즈니스에 편중된 수익구조를 지닌 특색 없는 중소형 증권사”라며 “비은행 다각화 및 시너지 제고를 위해선 필요한 움직임이지만, 최대한 보수적인 가격이 아닐 경우 공격적으로 접근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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