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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구조조정 가시화···은행들 부담 눈덩이

기업 구조조정 가시화···은행들 부담 눈덩이

등록 2015.10.27 15:46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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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손충당금 추가로 실적악화 불보듯

기업 구조조정 가시화···은행들 부담 눈덩이 기사의 사진


금융당국 수장들이 연일 기업 구조조정에 은행들의 협조를 요청하면서 은행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기업 구조조정은 대손충담금을 추가로 쌓아야 하는 만큼 수익 악화로 이어질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시중은행 한 관계자는 “은행 입장에서도 구조조정으로 퇴출기업이 증가하면 대손충당금을 추가로 쌓아야 한다”며 “이는 바로 은행의 순이익 하락으로 연결된다”고 설명했다.

경영정상화 기업과 퇴출기업을 선정하는 작업에 대해서도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한 관계자는 “대손충당금을 충분히 쌓으라는 당국의 지시는 은행 건전성 차원에서 당연하다”면서도 “옥석가리기를 통해 퇴출기업이 선정되면 그 부담은 은행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융당국의 대우조선해양 지원과 관련해서도 “구조조정을 독려 하면서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지원은 늘리는 것은 중소기업 지원을 빼내와 대우조선해양에 지원하는 꼴“이라고 지적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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