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라니아가 컴백을 앞두고 멤버를 교체했다.
라니아 소속사 DR뮤직은 "멤버 샘과 주이가 팀에서 빠지고, 혜미와 슬지가 이번 활동부터 각각 팀에 합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로써 라니아는 기존 멤버 디, 티에, 시아 3명에 혜미와 슬지의 합류를 바탕으로 제2의 라니아로 거듭나게 됐다. 혜미와 슬지는 모두 1995년생 21세다.
메인보컬로 영입된 혜미는 이미 라니아 출범 당시부터 4년간 연습생을 지내오며 실력을 쌓았다. 외모와 노래 실력을 모두 아우르는 저력의 신예 멤버다.
막내 라인을 형성하는 새 멤버 슬지 역시 연기와 노래 등을 함께 소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멤버다. 태권도 4단이라는 색다른 경력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혜미와 슬지를 통해 라니아의 평균 연령 역시 전보다 낮춰졌다. DR뮤직은 "이들 5명 외에 깜짝 놀랄 만한 다크호스가 한 명 더 있다"면서 "티저가 공개되는 4일 쯤 다크호스의 프로필을 외부로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혜미와 슬지의 영입은 국내 가요계에서 처음 기록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멤버가 공개되면 큰 화제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라니아는 '섹시끝판왕' '군통령돌' '고퀄리티돌' 등 각종 수식어와 함께 인기를 누리다가 2013년 3월 이후 2년 8개월 간 활동을 중단해 아쉬움을 남겼다. 라니아는 다행히 음반 유통과 관련한 법적 문제를 최근 마무리 하고 다시 활동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
2011년 ‘닥터 필 굿’이라는 노래로 데뷔한 라니아는 당시 팝스타 마이클잭슨의 세계적인 명곡인 ‘데인저러스’의 작곡가이자 세계 3대 프로듀서 중 한 명인 테디 라일리를 기용해 관심을 집중시켰다.
이후 2012년에는 한국 가요계를 이끌어가는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와 YG 소속 아티스트(테디, 타블로, 최필강 등) 및 스태프(이재욱 안무 단장 등)가 YG 사상 처음으로 외부 걸그룹의 프로듀싱을 맡아줘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이번에도 레이디가가 등 세계적인 스타들의 음악을 작곡한 세계적인 막강 프로듀서 팀이 합류할 예정이다.
한편 라니아가 5일 발표하는 미니 앨범 타이틀곡 '데몬스트레이트'(Demonstrate)는 힙합 느낌의 트렌디한 팝곡이다. 라니아 특유의 강렬함을 강화시키는 곡이기도 하다. '데몬스트레이트'는 '증명하다' '보여주다'라는 뜻과 함께 '데모를 일으키다'라는 파격적인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DR뮤직은 "베일에 가려진 다크호스 멤버, 그리고 작곡가 팀 등이 공개될 경우 라니아 특유의 고퀄리티돌의 면모는 더욱 명확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라니아는 5일 음반 발표를 전후해 각종 방송 활동에 돌입한다.
김아름 기자 beauty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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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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