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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 ‘투르크메니스탄 정유설비 사업’ 4억달러 금융 제공

수은, ‘투르크메니스탄 정유설비 사업’ 4억달러 금융 제공

등록 2015.11.03 16:53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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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은 3일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이 단독 수주한 ‘투르크메니스탄 정유설비 현대화 사업’에 4억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카스피해 연안 투르크멘바쉬(Turkmenbashi) 지역에 위치한 정유설비를 현대화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만 9억4000만달러에 달한다.

특히 이번 지원은 중동지역을 벗어난 시흥 시장에 진출하는 국내 기업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더 큰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유가 하락에 따라 국내기업의 중동지역 건설·플랜트 수주실적은 올해 3분기 누적 125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50% 가까이 급갑했다.

수은 관계자는 “투르크메니스탄의 가스매장량은 세계 4위로 관련 플랜트사업을 수주하기 위한 한·중·일간 경쟁이 치열하다”며 “이번 수은의 금융 지원이 국내 기업의 투르크메니스탄 진출에 촉매제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금융제공으로 국내 시중은행과 다수의 중소·중견기업 역시 투르크메니스탄 진출길이 열린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 등 시중은행이 2억달러의 보증을 제공했으며, 중소·중견기업은 대기업과 동반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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