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환·김제동 등 교과서 국정화 반대 방송인 화제

사진=드림팩토리 제공

3일 정부가 역사교과서 국정화 방침을 확정하면서 이에 반대하는 방송인들이 화제다.

우선 뮤지션 이승환은 후배 뮤지션들과 함께 교과서 국정화 반대 공연을 펼치기로 했다.

이승환 소속사 드림팩토리는 4일 오후 7시부터 홍대 롤링홀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뜻을 가진 뮤지션들이 모여 ‘한쪽 눈을 가리지 마세요’를 주제로 공연을 연다고 밝혔다.

특히 이승환을 비롯해 피아, 십센치, 데이브레이크, 로큰롤라디오 등이 무대에 오르며 웹툰 작가 강풀과 시사인 주진우 기자 등도 함께 참여한다.

또 방송인 김제동은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는 문구가 적힌 스케치북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김제동은 “역사는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마음입니다. 마음까지 국정화 하시겠습니까? 쉽지 않으실 겁니다”라는 문구를 직접 써 팻말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높아졌다.


황재용 기자 hsoul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