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도당3인방 무너지나··· 박혁권, 암살 배후로 최종원 의심

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영상캡쳐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이 최종원에 대한 의심을 풀지 않았다.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안변책(변방을 안정시킬 계책)이 도당에서 통과되자 분노한 이인겸(최종원 분)이 길태미(박혁권 분)와 마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안변책이 가결된 뒤 이인겸이 길태미를 불러 “내 뒤통수를 치냐”며 소리치자 길태미는 “뒤에서 암살음모 꾸민게 누군데 적반하장이냐”고 맞섰다.

의아해하는 이인겸에게 길태미는 “어젯밤 자객을 보내지 않았냐”고 말했다. 길태미는 전날 홍인방(전노민 분)과 자신을 공격한 땅새(변요한 분)를 이인겸이 보낸 자객이라고 생각했던 것.

길태미는 이어 “사돈(홍인방)한테 자객을 보내지 않았느냐. 어르신이 아니면 최영(전국환 분)이겠다”고 말했다.

길태미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 이인겸이 “네놈이 저지른 일이 뭔지 아냐. 이성계(천호진 분)를 들이면 내 권력이 위험해진다”고 말했지만 길태미는 “그렇게 위험했으면 자객을 보내지 말았어야 했다”며 여전히 이인겸을 의심했다.

한편 ‘육룡이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