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강도높은 구조조정 실시 전망
“한계기업의 보증규모를 시장원리에 따라 축소하겠다”
임종룡 위원장은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위탁보증’ 제도를 도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위탁보증제도는 보증심사 업무를 은행으로 이전하는 제도로 이날 금융위가 발표한 정책보증제도 개편 방안의 일환이다.
한계기업에 대한 보증심사 업무가 은행으로 이전될 경우 엄격한 시장원리에 따라 보증심사가 진행되며, 이에 따라 한계기업에 대한 보증지원이 축소된다.
이는 정부가 한계기업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진행하겠다는 것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창업·성장초기 기업에 보증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정책보증 개편 방안을 발표한다.
개편 방안에 따르면 창업기업에 대한 보증공급 규모가 확대되고, 연대보증은 전면 면제된다.
이어 창업기업에 대한 5년이상 장기 보증이 제공되며, 창업기업의 자금조달 비용 경감을 위한 지원이 확대된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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