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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10년 내 단일 매장 세계 1위 목표”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 10년 내 단일 매장 세계 1위 목표”

등록 2015.11.04 11:01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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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1조2000억원 추가 투자매장 규모 국내 최대로 확장음악 분수쇼와 월드타워 통해 강남권 관광 허브 구성

사진=롯데면세점 제공사진=롯데면세점 제공


롯데면세점이 잠실 월드타워점 수성에 나서며 단일매장으로서 ‘세계 1위’를 목표로 내걸었다.

롯데면세점은 4일 서울 잠실 월드타워 단지에서 프레스투어를 열고 “잠실 월드타워점을 미래 소공동 본점 매출을 능가하는 동북아 랜드마크 면세점으로 만들어 향후 10년 내 단일 매장 기준 세계 1위를 목표로 삼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월드타워에 기존에 투자한 3조8000억원에 더해 향후 5년간 1조200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내년 하반기 월드타워가 완공되는 시점에 맞춰 매장 규모를 국내 최대인 3만600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공연·문화·체험·관광·쇼핑을 원스톱으로 경험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관광쇼핑 복합단지 면세점’으로 재탄생시키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향후 5년간(누적 기준) 외화수입 5조원, 부가가치 창출 4조8000억원, 직간접 고용창출 2만7000명(2020년 기준)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롯데면세점은 추정하고 있다.

또 이 기간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롯데월드·롯데몰 등 월드타워 단지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은 누적으로 28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 같은 목표 달성을 위해 롯데면세점은 강북권 대비 강남권의 부족한 관광자원을 확보에도 나선다. 우선 석촌호수에 국내 최대 규모인 123m 높이의 대형 하모니 음악분수를 조성,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와 두바이 부르즈할리파에 버금가는 관광명소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또 ▲세계 최고층(123층, 지상 500미터) 전망대 ▲1200억원을 투자한 국내 최초의 빈야드 클래식 전용홀 ▲세계 최대 스크린의 아시아시네마 멀티플렉스 ▲국내 최장(85m) 수중터널의 아쿠아리움 ▲높이 414m의 6성급 호텔 ▲연 700만명 이상의 외국인들이 찾는 세계 최대 실내테마파크인 롯데월드어드벤처 등 인근 시설과 연계해 월드타워점을 강남권 최대의 관광 허브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는 “3조8000억원을 투자한 문화관광 복합인프라인 제2롯데월드를 대표하는 ‘월드타워점’은 기획단계부터 외국인 관광객 유치에 초점을 맞춘 곳으로, 세계적인 랜드마크 면세점으로 육성시켜 소공동 본점을 능가하는 곳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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