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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균, 문보령 협박 “3억 안 해주면 입 못막아”

[어머님은내며느리] 김동균, 문보령 협박 “3억 안 해주면 입 못막아”

등록 2015.11.05 09:07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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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어머님은내며느리'사진=SBS '어머님은내며느리'


'어머님은 내 며느리' 김동균이 문보령을 협박했다.

5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96회에서는 갑부장(김동균 분)이 김수경(문보령 분)을 협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부장은 박봉주(이한위 분)와 김수경이 쫓겨난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억울해했다. 김수경이 시켜 자신이 꾸민 일을 홀로 뒤집어쓰게 된 것. 이에 갑부장은 자신이 꾸민 일의 배후가 김수경이라는 사실을 실토해야 할지 말지 고민했다.

갑부장은 김수경을 불러 "결혼 때문에 쫓겨내신거냐. 저랑 최 과장님 회사 잘리고 쇠고랑까지 차게 생겼다. 박 사장님이 잘리니 최 과장이 다 불었다. 우리 회사 감사실에 조사받으면 검찰로 넘어간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 그 때 도와달라고 하셨을 때 순전히 믿고 시작한거다. 지금 회사에 잘리고 별까지 달면 다른데 취직할 수도 없다. 처자식은 어떻게 먹여살리냐"라며 전전긍긍했다.

갑 부장은 "저랑 그 친구랑 각각 3억씩 해달라. 김수경씨가 시켰다고 얘기하려다가 안한거다. 내가 다 말하려고 했다. 그럼 내가 가서 불까? 이번주까지 현금으로 해달라. 안그러면 내 입 못막는다"라고 협박했고, 김수경은 한숨지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로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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