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이한위가 권성덕에게 유언장 조작 사실이 들키자 오히려 큰소리쳤다.
3일 오전 방송된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에서는 유언장이 조작된 사실을 안 양문탁 회장(권성덕 분)과 그의 손자 박봉주(이한위 분)가 대립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봉주는 “삼촌(장성태/김정현 분)이 아이를 낳지 않는다 해서 할아버지가 쓰러진 것 아니냐”며 “할아버지가 살아있었어도 당장 유언장 고치라고 했을 거다. 할아버지 대신 내가 바꾼 거다”고 오히려 큰소리쳤다.
이에 분노한 양 회장은 “가짜 유언장을 만들어놓고 내가 빨리 죽길 바랬냐. 내쫓아라. 회사도 잘라버려라”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에 넘겨라. 내가 죽은 뒤에 유류분권 청구 소송(못 찾을 유산에 대해서 청구할 수 있는 권리) 못하게 하라”고 말했다.
그런가하면 변호사는 “유언장을 조작하면 자격이 박탈된다”고 말해 봉주 일행을 당황시켰다. 이어 봉주는 카드와 통장, 자동차까지 모두 반납하는 지경에 내 몰렸다.
한편 SBS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에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의 드라마로 평일 오전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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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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