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은 내 며느리' 권성덕이 김정현의 목소리에 정신을 차렸다.
2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어머님은 내 며느리'(극본 이근영, 연출 고흥식) 94회에서는 생사의 고비를 이겨낸 양문탁(권성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양문탁은 급성 폐렴 진단을 받고 생사의 기로에 놓였다. 당장 숨을 거둘지도 모르는 상황과 마주한 가족들은 한 자리에 모여 양문탁의 회복을 바랐다.
이후 유현주(심이영 분)과 장성태(김정현 분)는 눈물을 흘리며 양문탁의 손을 잡았다. 추경숙(김혜리 분)과 박봉주(이한위 분) 역시 눈물을 흘렸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장성태는 "이럴 순 없다. 이대로 못가신다. 성태야 하고 한 번만 불러보세요 아버지. 제발 한번만 불러보세요 아버지 제발"이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성태의 목소리를 들은 문탁은 그의 손을 잡으며 "성태야"라고 부르며 의식을 회복했다. 가족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안도했다.
'어머님은 내 며느리'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뒤바뀐 고부 사이, 며느리로 전락한 시어머니와 그 위로 시어머니로 군림하게 된 며느리가 펼치는 관계 역전을 그린 드라마다. 매주 평일 오전 SBS에서 방송.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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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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