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문근영이 장희진을 정애리 딸로 의심했다.
5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마을 - 아치아라의 비밀’(극본 도현정, 연출 이용석, 이하 ‘마을’)에서는 뱅이 아지매(정애리 분)의 병원을 나선 뒤 마주한 한소윤(문근영 분)과 서기현(온주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병원에서 나온 소윤은 기현에게 “어렸을 때 언니(김혜진/장희진 분)랑 나랑 찼던 목걸이다. 내건 잃어버렸는데 우연히 와서 찾았다”며 “할머니가 이 목걸이를 보고 언니를 떠올린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확실하지 않아서 말 못했던 것이 있다”며 조심스레 김혜진이 뱅이 아지매가 낳은 딸이라고 추측했다.
이에 기현은 “말이 안 된다. 만약이라도 가정하기 싫다. 끔찍하다”고 말했다. 소윤은 “가혹한 진실이라도 받아들이겠다고 하지 않았냐”며 김혜진이 뱅이 아지매의 딸이어야 모두에게 거슬리는 존재가 되며 퍼즐이 맞춰진다고 했다.
기현은 “내 가족을 끔찍하게 몰아가고 있는 것을 아냐”고 따지자 소윤은 혜진의 유전자 검사표를 보여줬다. 이어 “‘모계일치’다. 내 언니가 이곳에서 찾은 가족은 엄마 쪽 가족이다. 성별이 여자니까 자매 아니면 이모 조카사이다 되는 거다”고 분석했다.
한편 ‘마을’은 평화로운 마을에 암매장된 시체가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SBS에서 방송된다.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tting5959@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