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수주실적은 지난해 73억달러에서 올해 103억달러, 내년 110억달러 등 점차 개선되는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Browse FLNG 프로젝트가 긍정적으로 작용하면서 올해 헐(Hull) 사이드에서 47억달러, 내년에는 탑(Top) 사이드에서 75억달러 이상의 수주를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영업실적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조한 모습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제품 포트폴리오 가운데 가장 높은 수익성을 실현하던 드릴쉽 매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적자 공사로서 매출총이익률(GPM)이 0%로 인식되는 익시스, 에지나 공사 매출이 내년에 더욱 늘어나는 것도 악재”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출액의 경우 Browse FLNG로 수주잔고를 확보했음에도 착공은 2017년 이후에나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며 “내년 연간 영업이익이나 영업이익률이 손익분기점(BEF)를 달성하는 수준에 만족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hms@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