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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證 “현대건설, 3Q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될 것”

유안타證 “현대건설, 3Q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될 것”

등록 2015.10.26 08:12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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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26일 현대건설에 대해 3분기 실적 호조와 더불어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가능성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오는 2016년과 2017년 이익전망 변경을 고려해 목표주가는 기존 7만1000원에서 6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현대건설의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6% 늘어난 4조7114억원, 영업이익은 14.6% 확대된 264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3% 상회한 것이며, 전 부문에서 고른 이익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이다.

아울러 4분기 역시 이익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재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4분기 실적 역시 매출액 5조5771억원, 영업이익 2992억원으로 최근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며 “본사 및 엔지니어링 부문 모두 고른 이익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상했던 수준에서 꾸준한 이익성장이 진행 중이며, 미청구공사 감소로 빅배스 우려도 돤화된 상황”이라며 “편안한 실적과 함께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해외부문 부진으로 인해 오는 2016년과 2017년까지 매출액 전망은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해외부문 부진으로 올해 연간 수주전망이 회사가이던스보다 낮은 21조5000억원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며 “2016년과 2017년 매출액 전망도 각각 8%, 11% 하향한 만큼 목표주가를 조정했다”고 강조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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