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의 졸피뎀 매수 논란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과거 털어 놓은 동영상 협박 사건이 새삼 눈길을 끈다.
에이미는 과거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동영상 협박은 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당시 에이미는 "제작진의 요청에 의해 집 공개를 한 뒤 후회를 한 적이 있다"라고 말문을 열어 주목을 모았다.
이어 에이미는 "작년에 갑자기 엄마에게 전화가 왔다. 어떤 낯선 남자가 전화를 걸어 내 동영상이 있으니 돈을 주지 안으면 언론에 퍼트리겠다고 말했다고 한다"라며 한 달 동안 한 남성에게 동영상을 빌미로 협박을 받았음을 털어놨다.
에이미는 "나는 결코 아니었지만 엄마들의 마음이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작은 것 하나라도, 혹시 합성이라도 연예인을 떠나 한 사람의 여자로서 엄마와 나 둘이서 매일 가슴 졸이며 무서움에 떨고 있는 게 기억이 난다. 범인을 잡고 이유를 물었다. 이유는 그냥 인터넷에 돈 있다고 나오길래 협박한 거라고 한다. 화가 난다기 보다 이런 현실 자체가 무서웠다"라고 밝혔다.
특히 에이미는 "불면증과 폐쇄공포증,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라며 "어떻게 사람이 사람에게 이럴 수가. 더 용서할 수 없었던 건 한 지인이 '이걸로 이슈거리 만들자'라고 말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올해 초 에이미가 한 심부름 업체로부터 졸피뎀을 매수한 혐의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미는 경찰 조사에서 "병원에서 의사에게 합법적으로 처방받은 것"이라며 범행을 강력히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선민 기자 minibab35@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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