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등장에도 어김없이 진한 여운을 남기는 변요한이 또 다시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육룡이 나르샤’(연출 신경수, 극본 김영현 박상연)의 변요한이 구슬픈 ‘청산별곡’으로 김명민과 시청자들을 울린 것.
마음의 소리마저 느껴지게 하는 구슬픈 가락은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관통,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心스틸러’ 변요한의 5분 노랫가락의 여운이 방송이 끝난 이후에도 가시지 않고 있다.
구슬프고도 처연했다. 한 가락 한 가락에 한이 서렸고 한 소절 한 소절에 심경이 느껴졌다. 변요한의 ‘청산별곡’은 그야말로 남달랐다. 눈빛으로 말을 하더니 노래로 마음을 울리는 남다른 이 배우, 캐릭터를 완연히 자기 것으로 만드는 변요한의 캐릭터 창조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화려한 액션에 한번 놀라고 능청스런 소리꾼에 두 번 놀라고 극의 전개를 담은 눈빛에 세 번 놀랐다. 아직도 놀랄 것이 더 있을까 싶은 때 변요한은 시청자들을 또 한번 놀라게 만들었다.
귀에 익은 노랫말인 ‘청산별곡’을 구슬프게 불러냈고 청중을 울리듯 정도전(김명민 분)을 울리고 시청자들의 마음도 뭉클하게 만들었다.
특히 변요한의 한서린 노랫가락에 시청자들은 고려판 ‘레미제라블’을 외쳤고 이내 ‘요한제라블’이라는 말로 변요한의 연기가 담긴 노래에 대한 호평을 이어갔다.
“울어라 울어라 새야. 자고 일어나 울어라 새야”라는 변요한의 노래에 청중은 함께 울었고, 이를 듣고 보는 시청자들 역시 함께 울었다. 마주선 정도전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한 채 ”미안하다 참으로 미안하다” 사과를 되뇌었다. 이방지(변요한 분)와 정도전은 서로를 바라보며 노래와 마음의 소리로 소통했고, 이는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전해져 심금을 울렸다.
이에 방송 직후 실시간 검색어에는 이방지가 검색 순위 1위에 오르기도. 김명민과 시청자들을 함께 울린 변요한의 노래 여운에 시청자들은 “이방지 노래에 울컥해 눈물흘림”, “변요한 노래에 고려판 레미제라블 완성. 심금 울린 요한제라블”, “변요한 등장하기만 해도 마음이 애잔하다 눈빛부터 한서린 노래까지 처연함”, “방지야 왜 이렇게 짠하냐 누나 맘 아프게”라는 반응을 전하며 애잔한 마음을 이어갔다.
매회 다른 매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해가는 변요한이 ‘心스틸러’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 화 SBS를 통해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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