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4일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한 프랑스에 여행경보를 발령했다.
테러가 자행된 파리는 ‘여행 자제’에 해당하는 황색경보를, 프랑스 본토의 나머지 전지역은 ‘여행유의’에 해당하는 남색 경보를 각각 발령했다.
정부의 여행경보제도는 ‘여행유의(남색)→여행자제(황색)→철수권고(적색)→여행금지(흑색) ’ 등 4단계로 운용된다.
정부는 “현재 파리 또는 수도권에 체류하고 있거나 방문 중인 우리 국민은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이 지역 방문을 계획 중인 우리 국민은 여행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프랑스 본토 나머지 지역에 체류 또는 방문하는 우리 국민도 신변안전에 주의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과 축구경기장 등 6곳에서 13일(현지시간) 밤부터 14일 새벽까지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공격 등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7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프랑스 정부는 테러 직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14일부터 사흘간을 희생자들을 위한 애도 기간으로 정하는 한편 국가안보태세를 최상위급으로 올렸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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