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쓸쓸한 남자의 이별을 섬세하고 표현했다. 달콤함을 앞세웠던 ‘취향저격’했던 남자들이 애틋한 아픔을 갖고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라고 외친다.
그룹 아이콘이 16일 0시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하프 타이틀곡 ‘지못미’와 수록곡 비아이&바비의 유닛곡 ‘이리오너라’를 발표했다.
‘지못미’는 연인을 지켜주지 못하고 이별한 아픔을 섬세하게 담아내고있다. R&B 슬로우곡으로 멤버 비아이와 바비가 작사에 직접 참여했고 YG를 대표하는 프로듀서 테디와 쿠시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 아이콘과 YG 메인 프로듀서들의 만남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항상 장난기 가득하던 멤버들은 이번 곡으로 새로운 매력을 어필 중이다.
“내가 이기적인 놈이란 걸 넌 알고 있었잖아 / 사소한 관심을 바란 네가 부담스러웠나봐 / 그 흔한 사진 한 장도 남기지 못한 채 / 마지막 순간까지도 우린 나만 생각해”등의 가사는 자신에게 사랑을 쏟았던 연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잘 표현했다.
“미안 미안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 잘 살길바래 / 미안 미안 너도 날 잊어줘 아프지만 / 영원히 함께하잔 그 약속 / 이제는 없는 거야 /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의 후렴구는 다른 어떤 아픈 고백보다 헤어진 이들의 마음을 애틋한 감성으로 풀어냈다.
슬픔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멤버들의 감정선에 중점을 둔 이번 뮤직비디오에서는 흑백으로 쓸쓸한 감성을 그대로 전하고 있다.
한편 아이콘은 16일 0시 더블 디지털 싱글 ‘Welcome Back’의 ‘지못미’와 ‘이리오너라’를 발표하고 오는 12월 14일에는 풀앨범을 발표한다.
◆ 한 줄 감상평 ◆
이별을 선언하는 남자들은 모두 이럴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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