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대 CFO 겸 전무는 5억1700만원 수령
LG이노텍은 16일 공시한 올해 3분기 분기보고서를 통해 2명의 등기임원에게 총 20억2600만원의 보수를 지급했고 이중 이웅범 사장에 15억900만원, 김정대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전무에게 5억1700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근로소득 중 급여로 7억6300만원, 상여금으로 7억4600만원을 수령했다. 보수 총액은 지난해보다 96.2% 늘어났다. 급여는 지난해보다 13.9% 늘었고 지난해 1억원에 미치지 못했던 상여금은 무려 653.5% 늘었다.
아울러 지난해 보수 수령액이 5억원을 넘지 못해 공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김정대 전무는 급여로 2억7000만원, 상여금으로 2억4700만원을 받았다.
LG이노텍은 급여는 이사회에서 결정된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책정됐으며 이를 12개월로 균등하게 나눠 지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상여금은 상여금 규정에 따라 성과 평가를 기준으로 책정됐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등 계량된 경영 지표와 중장기 기대사항 이행, 리더십, 회사 기여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경영지표를 함께 평가해 기준 연봉에 최대 150% 내에서 상여금 금액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이 사장의 경우 자동차 부품 사업의 확대와 카메라 모듈 경쟁 우위 기반 강화, 반도체 기판 고객 다변화 등의 성과를 이뤄낸 점을 감안해 상여금을 지급했고 김 전무는 경영 포트폴리오의 건전성 제고와 해외 법인 리스크의 최소화 노력을 상여금 책정 요인으로 삼았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