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임금 인상 바람 확대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17일 본점 부서장 및 주요 지점장이 참석하는 부점장 회의에서 이와 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산업은행의 경영악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고 위기극복의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올해 임금 인상분 전액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더불어 참석자들은 기업구조조정에 역량을 집중하고 업무관행 개선과 윤리의식 강화, 경비 절감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홍기택 회장은 약 2억원 수준의 임금에서 세금, 기부금, 청년희망펀드 가입금액 등을 제외할 경우 1억원 정도를 반납할 예정이다. 이어 산업은행 팀장·부서장은 올해 임금인상분 2.8%, 임원은 3.8%를 반납하게 된다.
한편 금융권에서는 이번 산업은행의 결정이 금융권에 임금 반납 바람을 부추길 것으로 보고 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chokw@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