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노동개혁 5대입법 연내처리 추진

새누리당과 정부는 20일 오전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최근 환경노동위에서 심의에 들어간 노동개혁 입법안의 처리를 위해 머리를 맞댄다.

당정은 이날 협의회를 통해 이번 회기 내에 노동개혁 5대 법안을 반드시 처리한다는 방침을 재확인하고 야당의 협조를 끌어낼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5대 입법안은 근로기준법·고용보험법·산업재해보상보험법·기간제단시간근로자보호법·파견근로자보호법 등이다.

현재 새누리당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경제 개혁을 위해 해당 법안들의 정기국회 내 처리가 시급하다고 요구하고 있지만 야당에서는 반대로 이들 법안이 노동 개혁과 무관하고 오히려 노동자들에게 악영향을 주는 법이라고 반발하고 있다.

이날 당정협의는 김정훈 정책위의장이 주재하고 환노위 여당 간사인 권성동 의원과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이 참석한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