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변진섭이 데뷔 30주년을 앞에 두고 일본에서의 첫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종료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국내 최초 공식 밀리언셀러(2집)의 기록을 가진 가수 변진섭, 8090 세대의 추억이 담긴 노래와 그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변진섭은 일본 소극장에서 열릴 첫 쇼케이스를 위해 일본으로 갔다. 그는 일본에서 자신의 노래를 처음으로 선사하며 본격적인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생각보다 많은 일본 팬들이 변진섭을 환영했다.
이후 변진섭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일본 측에서 ‘당신은 한국의 전설인데 일본에서는 소극장 공연부터 시작해서 단계별로 하실 수 있겠습니까?’라고 묻더라. 그래도 나는 상관없다고 했다. 한편으로는 전 그게 더 좋았다”며 “다 완성이 된 다음 일본 공항에서부터 환대를 받고 인기를 얻는 것보단, 처음 한국에서 음악 시작할 때처럼 지금 뭔가 또 다른 시작을 한 다는 그 과정이 정말 재밌더라. 일본 공연이 그런 것들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겸손함을 보였다.
김아름 기자 beautyk@
뉴스웨이 김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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