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표는 “고인은 민주화운동을 이끌고 문민정치를 확립했고, 금융실명제와 공직자 재산 등록 신고로 경제정의와 공직문화의 새로운 기풍을 만들어 내셨다”며 “이런 업적들은 길이길이 역사 속에서 빛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라고 했던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정신과 철학을 우리가 다시 기리고 계승할 때”라며 “민주주의가 다시 위기를 맞고 있는 상황 속에서 민주화운동을 이끌고 만들어낸 분께서 떠나신 것이 너무나 아쉽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쯤 새정치연합 주요 지도부를 대동하고 빈소를 방문한 문 대표는 11시31분까지 빈소를 지키다가 자리를 떠났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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