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22일 새벽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상주역할을 하겠다고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주요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빈소를 지키고 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 대변인은 “김 대표는 이날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며 “상주의 마음으로 장례기간 동안 국회 주요 회의를 다녀오는 것을 제외하면 빈소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을 조문 한 뒤 “김 전 대통령은 민주화를 이뤄내고 문민정부 시대를 연 대통령이다”며 “재임 중에는 놀라운 개혁과 업적을 남긴 불세출의 영웅”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조문을 하면서 오열을 했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정치적 아버지라며 “정치적 아들로서 최선을 다하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1980년대 김 전 대통령이 민주화추진협의회(민추협)을 결성하면서 창립멤버로 참여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1992년 김영삼 정권 출범 이후에는 청와대 민정2비서관과 사정1비서관을 지냈고 1994년에는 내무차관을 지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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