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화재의 장기손해율은 올해 상승세를 멈추고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내년에는 현재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자동차보험 역시 뛰어난 온라인 경쟁력을 보유한 상황에서 CM형에서도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정준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장기위험손해율은 1분기 92.8%에서 2분기와 3분기 각각 83.7%, 80.7%로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며 “장기보험 특성상 손해율이 한 번 싸이클에 진입하면 추세가 몇 년간 지속되는 경향을 감아할 때 내년에도 하락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온라인 CM형 자동차보험 시장에서도 의미 있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 1위 삼성화재를 넘어서기는 쉽지 않겠지만 적어도 2위권사 중에서는 가장 높은 점유율과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발생한 대주주 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일회성 요인에 불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연구원은 “최근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일가가 주심담보대출 상환을 위해 보유지분 7.9% 블록딜 매각에 나선 바 있다”며 “갑작스런 매각으로 투자심리가 다소 악화됐으나, 향후 대주주 지분의 반대매매 가능성도 낮아진 만큼 일회성 요인에 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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