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서 가족·친인척 40여명 지켜봐
지난 22일 서거한 김영삼 전 대통령의 입관식이 23일 서울 연건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손명순 여사와 차남 현철씨를 비롯해 김수한 전 국회의장과 홍인길 전 청와대 총무수석, 김봉조 전 의원 등 가족과 친인척 등 40여명은 30여분간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봤다.
입관식은 극동방송 사장인 한기붕 장로의 사회로 예배와 함께 거행됐다. 성경봉독은 헌정회 회장인 신경식 전 의원이 맡았으며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라는 말씀으로 설교했다. 이후 찬송과 유가족의 인사,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의 축도로 마쳤다.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모습을 지켜본 김 전 의장은 평온한 모습으로 갔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는 “평온한 얼굴로 YS답게 하나도 구김 살 없이 훤하니 좋더라”며 “만감이 오갔다”고 마지막 모습을 전했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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