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2박3일, 체코 3박4일···기후협약 참석·유네스코 연설
이날 오후 프랑스 파리로 출발하는 박 대통령은 내달 1일까지 2박3일간 현지에 체류한 후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4일까지 3박4일간 머무를 예정이다.
박 대통령은 30일 파리에서 신기후체제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한 제21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1)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기후변화 정상회의 1세션에서 열번째로 기조연설에 나서는 박 대통령은 신기후체제 출범 적극 지지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우리의 온실가스 감축목표(INDC) 제시와 녹색기후기금(GCF) 기여, 개도국 기후변화 대응 능력 제고 위한 지원 방안 제시 등을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리 방문 마지막 날인 내달 1일에는 유네스코 본부를 방문해 보코바 사무총장과의 별도 면담 및 오찬을 갖고 MOU(업무협약)와 ‘청소년 발달 및 참여를 위한 국제무예센터 설립협정’을 체결한다. 또한 유네스코 본부에서 한국 대통령 최초로 특별 연설을 갖는다.
이후 박 대통령은 체코 프라하로 이동해 체코·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 지역 경제 협력체인 비세그라드 그룹과 정상회담을 갖는다.
내달 2일 밀로시 제만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만찬,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인형극·아리랑 공연 관람, 상원의장 접견 등에 이어 3일에는 보후슬라프 소보트카 체코 총리와 면담 및 오찬, 한-비세그라드 그룹 정상회의, 폴란드·헝가리·슬로바키아 등 각국 총리와 잇따라 양자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과학기술을 비롯해 ICT(정보통신기술), 보건·의료, 문화 등 신성장 분야 협력 방안과 비세그라드 그룹이 추진 중인 원전·인프라 등 국책 사업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 등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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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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