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 “상아프론테크, 한국·중국 디스플레이 경쟁 수혜주”

유진투자증권은 상아프론테크에 대해 한국과 중국의 디스플레이 경쟁 수혜주라고 평가하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제시했다.

유진투자증권 한병화 연구원은 “국내의 LGD와 중국, 대만의 모든 디스플레이업체들이 동사의 고객이며, 특히 8세대 이상의 대형 라인용 카세트는 독점인 상태”라며 “한국과 중국업체들의 증설 경쟁으로 동사의 카세트 매출액은 2016년 350억원에서 2017년 430억원, 2018년 5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망했다.

향후 3∼4년간 견조한 실적성장을 예상했다.

한 연구원은 “동사 성장을 견인하는 최대 요인은 매년 50% 이상 성장할 전기차 관련 매출액이다”며 “반도체 소재·장비는 고난도의 아이템으로 마진율이 높아 이익 증가에 기여도가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안정적인 실적, 전 기차 산업의 성장스토리를 바탕으로 글로벌 핵심 소재·부품업체로 재평가될 가능성이 높아 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수정 기자 sjk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