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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동·이특 콤비, 역시 명불허전··· 이동 ‘스타킹’ 쾌조의 출발

강호동·이특 콤비, 역시 명불허전··· 이동 ‘스타킹’ 쾌조의 출발

등록 2015.12.02 08:17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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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사진 = SBS


강호동 이특 콤비의 입담은 역시 옳았다. 화요일 저녁 시간대로 편성을 옮긴 ‘스타킹’이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일 첫방송된 SBS '스타킹'은 전국기준 5.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 같은 수치는 동시간대 경쟁 프로그램인 KBS '1대100'이 기록한 6.2%에 비해 0.4%p 뒤쳐진 결과다. 하지만 이동편성 첫 방송부터 경쟁 프로그램을 바짝 뒤쫓으며 앞으로의 접전이 예상됐다.

2007년 1월 13일 첫 방송된 ‘스타킹’은 지난 8년 동안 국악소녀 송소희, 몸매 종결자 유승옥, 악마 트레이너 숀리, 헤어스타일리스트 차홍 등 3천 여 명에 가까운 일반인 스타를 배출하며, 국민들에게 건강한 웃음과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스타킹’은 지난 8월 22일 ‘스타킹 동창회’ 특집 방송 이후 약 석 달 동안 재정비의 시간을 갖고 보다 강력하고 특별한 모습으로 변신했다. 지난 추석 특집을 통해 ‘스타킹’은 우리 이웃의 친숙한 재주와 코믹한 장기들을 함께 즐긴다는 취지를 앞세운 새로운 포맷을 선보였다.

제보자가 직접 출연해 재주꾼을 홍보하고, 재주꾼간의 대결을 통해 ‘스타킹’이 탄생 된다는 새로운 포맷 변화에 시청자들은 일반인 예능의 선구자 ‘스타킹’이 우리 이웃의 곁으로 한 발작 더 가깝게 다가섰다는 호평을 쏟아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스타킹’에서는 어디로 튈지 알 수 없는 일반인들의 신선한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즐거움을 충족시켰다.

또 국민 MC 강호동과 최고의 파트너 MC 이특과 함께 문희경, 김숙, 구본승, 김새롬, 조정식 아나운서, 줄리안, 걸스데이 유라, 개그맨 이동엽, 개그우면 김현정이 패널로 참여하여 일반인 출연자들과 함께 화려한 입담을 선보였다.

앞서 프로그램 기자간담회에서 연출을 맡은 심상민PD는 “그동안 출연자들의 퍼포먼스가 위주였다면, 지금은 사람 냄새가 나고 감동과 꿈이 될 수 있는 이야기가 있는 ‘스타킹’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심성민 PD는 “프로그램 특성상 일반인 출연자 비중이 높지만, 이들이 놀라운 재주를 가졌어도 현장에서 보여주지 못하면 소용없다. 강호동과 이특이 출연자들의 긴장을 풀어주며 그들은 무장해제 시킨다”고 두 MC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호동은 “녹화를 하는 MC 입장에서 주말과 평일은 크게 다르지 않다”며 “진심으로 승부수를 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무엇보다 이날 강호동과 이특은 재치 넘치는 입담과 출연자들을 편안하게 만드는 진행으로 명콤비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친구, 우리 가족, 회사 동료 일지도 모를 친근한 누군가도 ‘스타킹’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색다른 즐거움이 화요일 저녁 시간대 예능 기상도를 바꿀지 사뭇 기대된다.

한편 SBS '스타킹'은 매주 화요일 오후 방송.

홍미경 기자 mk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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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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