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발굴·인력 교류 등 포함
슬로바키아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이 강화될 전망이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1일(현지시간) 슬로바키아에서 슬로바키아 수출입은행과 우리 기업의 중유럽 진출 지원을 위한 금융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약에는 양국 기업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슬로바키아 프로젝트 발굴 및 수출, 투자거래에 대한 금융지원 협력 강화, 인력 및 정보 교류 확대 등이 포함됐다.
슬로바키아는 체코, 폴란드, 헝가리와 함께 중유럽 지역협의체인 비세그라드 그룹에 속하는 신흥시장이다. 경제 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이 커 전략적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다.
지난해 유럽 내 우리나라와 교역규모는 7위로 현지 진출 국내 기업 수는 총 70여개사에 달한다.
무역보험공사 관계자는 “이번 협력으로 양국의 대표 공적수출신용기관 간 협력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게 됐다”며 “우리 기업의 중유럽 진출을 촉진하고 양국 간 무역 증진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영학 무역보험공사 사장은 “수출금융 지원과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은 우리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핵심요소”라며 “우리 기업이 잠재적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무역보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적수출신용기관(ECA) : 상업은행들이 금융을 제공하지 못하는 수출거래에 대해 정책보험·보증 등의 형태로 수출신용을 제공하는 정책금융기관.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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