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학적 위치 이용한 ‘아프리카 IS 거점화’ 우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알카에다와 연계단체의 제재 준주 여부를 감시하는 유엔 전문가 패널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IS가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쌓은 ‘악명’을 통해 급부상하면서 위협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IS가 지중해를 낀 지정학적 위치를 이용해 리비아를 거점으로 삼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리비아를 교두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패널들은 IS 리비아 지부는 중동에서 활동한 리비아 출신 IS 대원 800명이 만든 것으로 IS 지도부가 리비아에 주기적으로 대표단을 보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보고서에서는 IS가 아직 리비아 내 여러 세력 중 하나이며 저항도 적지 않아 현지 세력과 연대를 구축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을 들어 IS의 위협을 현실적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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