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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런 美연준 의장 한마디에 국제유가·금값 동반하락

옐런 美연준 의장 한마디에 국제유가·금값 동반하락

등록 2015.12.03 14:37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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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2010년 2월5일 이후 최저치 금리인상 가능성에 원자재가격도 하락

옐런 美연준 의장 한마디에 국제유가·금값 동반하락 기사의 사진

재닛 옐럿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연준) 의장이 12월 금리인상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금값과 유가가 동반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2일(현지시간) 거래된 국제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9.7달러 떨어진 1053.8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0년 2월5일 이후 최저치에 해당한다.

국제 은값도 온스당 7.4센트 하락한 14.009달러에 거래되며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또 구리 등 원자재 가격도 추풍낙엽처럼 떨어졌다.

또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91달러 하락한 39.94달러였다.

이 같은 국제 유가와 금값, 그리고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배경 중 하나는 이날 옐런 의장 발언 때문이다.

그는 이날 워싱턴DC 이코노믹클럽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상을 오래 끌면 향후 긴축정책을 펼쳐야 하는 위기에 처할 수 있다며 오는 15일과 16일 있을 FOMC에서 12월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옐런 의장의 발언은 시장에서도 12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때문에 연준이 금리를 올릴 경우 강달러가 예상되는 만큼 투자 수요 및 유동자금이 금보다는 달러화에 몰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또 원자재가격 하락이 불보듯 뻔하다. 이는 금리가 올라갈 경우 하방압력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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