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88' 류혜영이 ‘걸 크러시’(girl crush, 여자가 다른 여자에게 감탄하거나 동경하는 것)로 여심을 사로잡았다.
3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류혜영이 tvN '응답하라 1988'에서 개성 넘치는 캐릭터 성보라 역으로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여성시청자들까지 사로잡은 류혜영의 독보적 매력에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지난 7회에서 성보라는 선우(고경표 분)에게 고백을 받은 후 밀당 없이 솔직한 사랑법을 선보였다. 자신의 감정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당당한 모습은 밀당과 어장관리가 만연한 요즘 세대의 연애방식에 지친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 평소에는 한없이 시크한 큰언니지만, 외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눈물을 멈추지 못하는 동생들을 다독이거나, 말투는 툴툴거리면서도 선우의 다친 손을 걱정하는 등 자상한 면모를 드러냈다.
특히 자신을 짝사랑하는 선우를 밀어내면서도 순간 떨리는 눈빛을 감추지 못하거나, 전 남자친구의 독설을 견뎌내다 홀로 남겨진 순간 눈물을 쏟아내며 눈길을 끈 것.
이처럼 당차고 시크하면서도 그 이면에 자상한 속내를 지닌 캐릭터를 완벽히 그려내는 류혜영의 ‘블랙홀’매력이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꽉 잡으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응답하라1988'은 매주 금,토요일 방송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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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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