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신 객주2015] 장혁, 이덕화에 살벌 경고 “다음엔 보부상 계율로 단죄할 것”

사진 = KBS2 ‘장사의 신-객주2015’ 영상캡쳐

‘장사의 신’ 장혁이 이덕화의 실체를 알고 분노했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 이하 ‘장사의 신’) 21회에서는 천봉삼(장혁 분)이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이덕화 분)가 저지른 악행을 알고 그를 찾았다.

앞서 천봉삼은 풍등령에 위치한 화적들의 빈 소군에서 신석주가 발행한 어음과 비밀 서찰들을 발견했다. 천봉삼은 북관대로를 신석주가 막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분노한 천봉삼이 신석주를 찾아 따져 묻자 신석주는 “내가 대행수니까 해야만 하는 거다”며 “왕실의 고가를 채워야 하는데 돈을 어디서 가져오겠느냐”고 오히려 큰소리쳤다. 이어 “북관대로 값을 어디 한번 직접 매겨봐라”고 되물었다.

이에 천봉삼은 “육의전 대행수와 조정 관료들이 거래를 하고 있다는 걸 다 알고 있다. 경고하러 왔다”며 “다시는 장삿길을 막지 마라. 또 이런 일이 일어난다면 보부상의 계율로 단죄할 거다”라며 물러서지 않았다.

이어 천봉삼은 신석주에게 “내 목숨한번 크게 살려준 대가로 만천하에 알리지는 않겠다. 내 빚을 탕감할 걸로 알고 있을 테니 명심하라”고 살벌하게 경고했다.

한편 ‘장사의 신’은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KBS2 방송.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