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 이덕화가 유오성에게 장혁으로부터 설화지를 가져올 기회를 줬다.
2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 이하 ‘장사의 신’) 20회에서는 설화지를 가져간 천봉삼(장혁 분)에 대한 분노를 참지 못하고 길소개(유오성 분)가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이덕화 분)를 찾았다.
이날 신석주는 길소개를 보자 “설화지 없이 내 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했다”며 그를 쫓아내려 했다.
이에 길소개는 “천봉삼은 아직 풍등령 언덕을 넘지 못했다. 언덕 너머 원산포 시장에서 팔리지 않는 이상 설화지는 누구의 것도 아니다”라며 “내가 반드시 설화지를 입고시키겠다”고 장담했다.
이어 길소개는 자신의 뒤를 캤냐는 신석주에 “풍등령에 대해 알고 싶지 않다. 오직 장사를 위해, 설화지 매입을 위해서 꼭 필요했던 일이었다. 천봉삼에게 절대 설화지를 뺏기지 않을 거다”고 말했다.
앞서 신석주는 20년 동안 풍등령의 화적 떼들을 뒤에서 조종하며 북관대로를 막아, 대부분의 물화를 배로 운송시키며 막대한 이익을 취해왔다.
신석주는 길소개에게 “왜 그렇게 천봉삼을 싫어하냐”고 물었고, 길소개는 “나와 천봉삼의 운명이다”라고 짧게 답했다.
신석주는 그런 길소개에게 “아직 설화지 거래는 끝나지 않았다. 천봉삼 손에 있는 설화지, 빼앗아 와라”며 기회를 줬다.
한편 ‘장사의 신’은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KBS2 방송.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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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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