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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채아, 장혁에 애원 “이덕화 살려줘”

[장사의신 객주2015] 한채아, 장혁에 애원 “이덕화 살려줘”

등록 2015.12.03 23:45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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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2 ‘장사의 신-객주2015’ 영상캡쳐사진 = KBS2 ‘장사의 신-객주2015’ 영상캡쳐


‘장사의 신’ 한채아가 임신한 몸을 이끌고 장혁을 찾았다.

3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 김동휘, 이하 ‘장사의 신’) 21회에서는 조소사(한채아 분)가 남편 육의전 대행수 신석주(이덕화 분)를 살리기 위해 천봉삼(장혁 분)을 찾았다.

이날 천봉삼은 “어제 내가 육의전에 간 일로 온 거냐”고 묻자 조소사는 “대주 어른을 거스르지 마라”고 부탁했다.

이에 천봉삼은 “식구들 목숨을 등에 지고 돈을 버는 일이다. 장사꾼의 장삿길은 아무도 막아선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앞서 천봉삼은 풍등령에 위치한 화적들의 빈 소군에서 신석주가 발행한 어음과 비밀 서찰들을 발견했다. 천봉삼은 북관대로를 신석주가 막아왔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러자 조소사는 “나는 장사를 모르고, 누가 옳은 건지 모른다. 내가 아는 건 한 가지, 대주 어른이 우리 둘 목숨을 살려준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아무 힘이 없다. 그저 당신이 위태로우면 대주 앞에 엎드려 울고, 대주 어른이 힘들어하면 당신께 이런 도움을 청할 수밖에 없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조소사는 “설사 대주 어른이 잘못을 했더라고 우리 둘 살려준 은혜를 갚아야한다”고 천봉삼을 설득했다.

그 순간 천봉삼은 조소사의 불러진 배를 보고 놀라면서도 “정말로 대주 어른의 아이를 가진 거냐”고 물었다.

조소사는 “무슨 생각을 하는 거냐. 나는 대주의 아내다. 대주의 아이인 것이 당연하다”며 “이 아이의 아버지인 대주 어른을 도와달라. 나를 위해서 그리 해줄거라 믿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사의 신’은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목요일 오후 KBS2 방송.

정학영 인턴기자 tting5959@

뉴스웨이 정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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