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에서 눈물샘 마를 날 없는 배우 김현주 패션이 화제다.
SBS '애인있어요'(극본 배해미, 연출 최문석)는 기억을 잃고 독고용기(김현주 분)로 살아오다 또다시 전남편 진언(지진희 분)과 운명 같은 사랑에 빠지며 기억을 찾아가고 있는 해강(김현주 분)의 극적인 러브스토리 전개로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 가운데 히로인 김현주는 명품 연기자로 인정 받는 것은 물론, 여성들의 패션 워너비 스타로 주목 받고 있다. 이유는 바로 그녀가 정장부터 캐주얼한 룩까지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극중 김현주가 과거 천년제약 기업변호사 도해강을 연기할 때는 시크함과 커리어우먼의 면모를 과시하는 원 컬러 오피스룩을 주로 선보였다. 신발 역시 같은 컬러의 하이힐을 착용함으로써 카리스마를 더하는 센스를 발휘했다.
반면 사고 이후 기억을 잃고 독고용기로 살아온 도해강은 유쾌하면서도 긍정적인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에 걸맞게 편안하면서도 캐주얼한 아이템들을 착용. 신발 또한 활동성이 좋은 스니커즈나 워커부츠를 신어, 이전과는 180도 다른 스타일을 선보이며 극의 몰입을 더했다.
특히 지난 11월 29일 방송된 26회에서는 강설리(박한별 분)가 해강에게 진언과의 애정행각이 담긴 사진을 보냈고 이를 본 해강은 과거 두 사람의 불륜을 알았을 당시 괴로움이 살아나 빗속에서 오열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김현주는 사선 블랙 스트랩이 포인트인 워커부츠를 착용하여 실용적이면서도 세련된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그레이, 블랙 컬러의 아이템을 조화롭게 매치하여 진언과 은근한 커플룩이 연출되었다는 평이다.
김현주가 착용한 신발은 여성 슈즈 브랜드 레이첼콕스 제품. 드라마 관계자는 “1인2역 각 캐릭터의 특징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슈즈 선택이 김현주 스타일링의 키 포인트라고 밝혔다.
한편 SBS’애인있어요’는 해강과 증오했던 전남편 진언과의 깊어가는 사랑, 그리고 모든 사건의 배후가 드러나면서 흥미진진한 전개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을 전망이다. 또한 기억을 되찾은 ‘해강’이 보여줄 또 한번의 스타일 변신도 기대해 볼만하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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